전도사님 보십시요! 7월의 시작이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입니다. 이곳도 여름의 열기속에서 허덕이다가 얼마전부터 내린 장마비로 인하여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낌니다. 이렇게 무작정 편지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한방에 같이 있는 ㅇㅇㅇ형님을 통하여 소개를 받아 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의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의 고향은 경북 ㅇㅇ시이며 이름은 ㅇㅇㅇ입니다. 나이는 ㅇㅇ살입니다. 한순간의 유혹과 실수로 징역10년이의 형을 선고받고 이곳 청송에서 살고있습니다. 처음 10년이라는 형이 저에게는 너무나 긴 세월이고 또 너무나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것을 자포자기하고 모든 사람들과 사회를 보는 시각을 부정적, 적대시하며 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사람들과 싸워서 징역안의 징역이라는 징벌을 수시로 받아 죄값은 더더욱 무거워져갔습니다.
그런 저에게 성경책도 사주시고 기독교집회도 데리고 다니시고, 기꺼이 자매도 해주신 ㅇㅇㅇ님을 만나 지금까지의 제 삶을 반성하고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도사님! 처음 10년의 징역에 저는 자포자기 했지만 그 10년의 징역으로 인하여 저는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느누군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시며, 어떠한 죄도 용서해 주신다"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 말처럼 이제 저는 이제까지 지은 죄 반성하며 용서받고 앞으로 하나님의 품안에서 악한짓 하지 않으며 열심히 하나님 모시고 살아가겠습니다. 이제까지 술, 담배의 유혹과 또 여러가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쉽게 사탄의 유혹에 빠진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제야 하나님을 만난것이 아쉽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하나님을 만났다면 이러한 삶을 살지는 않고 또 이런곳이 아닌 어느 교회에 제가 있겠지 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도사님! 저는 이제 절망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절망하고 포기하게 되지겠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결코 낙담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설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걸 느꼈습니다. 꼭 죽을거 같은 상황에서도 바드시 살아갈 길(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이길만한 시험을 주시지 절대로 쓰러질 저도의 심험을 주시기 않는다는걸 느꼈습니다. 전도사님 또 편지 올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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